6·25전쟁 참전 용사인 김점경씨가 66년 만에 김영만 군위군수로부터 훈장을 전수받고 있다. 군위군 제공.
6·25전쟁 참전 용사인 김점경씨가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훈장을 전수받고 있다. 군위군 제공.

[블로그뉴스=최예원 기자] 6·25 전쟁에서 공을 세운 참전 용사에게 66년 만에 무공훈장이 전달됐다.

경북 군위군은 31일 참전 유공자 김점경(88)씨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6·25전쟁 당시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휴전 이후 혼란한 상황으로 훈장을 실제 전달받지 못했다.

이에 국방부와 육군은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했고, 이에 따라 이번에 전수됐다.

이 자리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김씨의 부인 홍문화씨, 조현직 예비군 지역대장, 김종범 무공수훈자회장이 참석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참전용사께 훈장을 달아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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