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았다. 블로그뉴스 DB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았다. 블로그뉴스 DB

[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대구시는 구·군 및 경찰과 합동으로 주말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시설 등 종교시설 276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52명 규모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집합행사 자제를 권고하고 온라인·가정 예배로 전환하도록 지도 점검에 나선다.

특히, 신천지 관련 시설은 2시간 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반교회에서 집합예배를 진행하는 경우, 감염병 예방수칙 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감염병예방수칙 준수사항은 △발열 등 증상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예배참석자 간 일정 거리 유지 △예배 전·후 시설 소독 △식사제공 금지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종교계 지도자는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두고 마음을 놓거나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 공동체와 서로의 안전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번 주말 동안 종교시설에서 집합 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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