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1명 늘어난 6587명이다. 

확진환자 1710명은 전국 68개 병원에서, 113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11명이다. 전날 16명(병원 15, 생활치료센터 1)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으며 이날 84명(병원 84)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이다. 

확진환자 6587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5명(64.6%), 고위험군 시설·집단 374명(5.7%/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66, 정신병원 87), 기타 1958명(29.7%)으로 확인됐다.

완치환자는 226명(병원 107, 생활치료센터 115, 자가 4)이 추가되면서 총 3603명(병원 1,681, 생활치료센터 1,769, 자가 153)으로 늘어났다. 이에 완치율도 전날 51.8%에서 54.7%로 증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1주일에 2번씩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들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검사가 진행되지 않은 정신병원 17곳 22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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