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블로그뉴스=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블로그뉴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1218명으로 전일보다 11명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사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선 것.

경산에서 7명 증가한 영향이 컸다. 앞서 지난 23일 3명, 24일 1명, 25일 4명 증가하는데 거쳤다.

경북의 확진자는 지난 6일 122명을 기점으로 점차 줄다 지난 13일 한 자릿수로 접어들어 17일까지 닷새째 이어졌다.

그러나 다시 18일 10명으로 올라선 후 지난 22일까지 두 자릿수를 보였다. 롤러코스트를 타는 형국이다.   

이날 지역별로는 서요양병원에서 7명 증가한 경산이 594명이 됐다. 또 경주는 음식점과 관련 2명의 확진자가 나와 40명을 채웠다.

이 밖에 구미와 안동이 1명 발생해 각각 62명과 4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2명이 숨져 사망자는 33명으로 증가했고, 53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564명이 됐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경산지역 요양병원 5% 샘플링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10개소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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