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 14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482명으로 전날보다 26명 늘었다.

확진환자 1875명은 전국 6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40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93명이다.

전날 하루 25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으며, 이날 91명이 추가 입원·입소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는 25일 하루 312명이 추가되면서 총 3088명으로 늘어났다.

정신병원 종사자 전수 진단검사에서 달서구 위드병원 내 조리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8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과 배성병원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면서 “시에서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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