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외에서 출퇴근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500여 명의 직원 중 안동을 비롯한 지역 외에서 출퇴근 중인 160여 명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또 경로당,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과 청송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물을 폐쇄하고 청송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구성·운영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한다.

아울러 자원과 인력의 집중을 위해 보건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팀을 10개 반 55명으로 확대 편성해 감염증 예방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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