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사 전경. 영천시 제공
영천시청사 전경.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고효율 공정개선 및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육성 지원사업’과 연구개발능력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중소기업 운전자금 ‘코로나19 피해기업’ 우대지원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육성 지원사업’은 종사자 30인 이상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10개 업체(R&D 5개, 비R&D 5개)를 선정하며,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R&D분야는 혁신기관(국내외 연구기관)과 연계 신청해야하며, 비R&D분야는 해외전시회 공동관 참가를 지원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종사자 30인 미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R&D분야 5개 업체, 비R&D분야 30개 업체를 선정한다. 소규모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연구기관(대학)이 연구용역으로 참여하거나 종사인원 90% 이상 영천시에 거주할 경우 선정·가점을 부여한다.

또 매출액에 상관없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피해증빙이 가능한 경우 융자추천금액을 최대 6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소비가 감축되고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전액 시비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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