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R&D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의 중소기업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의 출구전략 모색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등의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정부의 R&D사업 선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특별 기술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 ‘경북 중소기업 기술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북기업 기술개발 기획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정부 기술개발사업의 안내 역할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컨설팅은 R&D 기획전문가의 조력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단계부터 선정까지 총 3회에 걸쳐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상담 및 분석을 통해 연결된 전문가로부터 정부 공모사업과 관련 다양한 지원을 받을수 있다. 

경북도는 한해 200여 기업이 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사업을 통해 100여개사가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선포한 ‘경북 중소기업 기술 르네상스 원년 2020’는 ▲정부 기술개발 공모사업 대응 ▲자체 기술개발 지원 확대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경북 기업의 기술개발은 계속되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경북기업이 정부 기술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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