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13일 공단1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비산동·공단1동 주민, 도·시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동·공단1동 통합 추진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구미시는 지난해 실시한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연구 용역 결과 비산동·공단1동의 경우 통합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높은 관심에 부응해 통합 추진 준비를 위한 공청회를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통합 추진 배경 및 경과보고, 행정 절차 등을 설명하고,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등 주요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각 동 10명 내외 동수의 주민 대표로 구성되며, 통합 동의 명칭과 동 청사 위치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통합을 위한 동 간 의견 조율 및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용보 총무과장은 “공청회는 비산동·공단1동 통합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의 자리로, 변화의 중심에서 더욱 발전하게 될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통합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실생활권과 불일치하는 행정구역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송정동 등 8개동의 일부 경계 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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