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금호강변.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 금호강변. 북구청 제공

대구시가 시민 휴식처이자 여가공간인 신천과 금호강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보강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비 11억4000만원을 들여 신천과 금호강변 주요 진출입로와 체육시설 등 61곳에 CCTV 94대를 새로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천과 금호강 주변은 파크골프장, 축구장 등 체육시설 조성으로 이용하는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시설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주민참여예산으로 시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주민이 직접 CCTV 설치를 제안한 방범취약지역 18개소에 23대의 방범용 CCTV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2010년 이전에 설치된 생활안전용 CCTV 카메라 140여대를 교체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은 “취약지역 안전인프라 확대 설치로 시민들이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필요한 안전조치들을 꾸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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