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과 교수들이 베트남 꽝지성 장애인학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과 교수들이 베트남 꽝지성 장애인학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한의대 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과 교수들이 베트남 꽝지성 장애인학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학교 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연계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과 교수 등 15명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꽝지성 동하시의 장애인학교를 찾아 건강 및 안전진단 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인도주의를 실천했다.

학생들은 기숙사 내부에 페인트를 칠하고 외벽에 벽화를 그렸으며, 손 씻기와 양치질, 미끄럼 낙상 방지 등의 안내판을 부착했다.

또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음료대 개선 작업도 벌였다.

특히 다양한 안내판 부착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지식을 해외 현장에 전파한 사례로 현지 장애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한의대 강성욱 보건학부장은 “이번 현장실습이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또 학부의 특성인 건강과 안전을 융합해 국제협력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보건학부와 실내디자인 전공은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6년부터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4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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