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성과와 2020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충섭 시장은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1조360억원)을 시작으로 국비예산 3512억원 확보하고 총 40개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5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확정, 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민선7기 출범 후 현대글로벌 모터스, 롯데푸드, 대정, 대하산업 등 층 78개 기업 4728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공기업 최우수,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등 2019년에 44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해피투게더 김천운동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김천시를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가장 질서 있는 도시, 기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시의 2020년 중점 추진과제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전략산업 육성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있는 도시 개발 △경쟁력 있는 농업 체질 개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환경 조성 △지역경제를 살리는 스포츠 시설 확충 △1박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다.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 나가고, 혁신도시 시즌2에도 적극 대응해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산동, 평화동, 황금동, 감호동에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화장장 이전 및 신음근린공원 조성, 황산 폭포 및 공원 조성 등으로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경쟁력 있는 농업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추진, 스마트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건립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장애인회관, 노인건강타운, 통합보건타운을 건립해 모든 계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하고 제2 스포츠타운, 실내스포츠 사격장, 오프로드 모터 경기장 등 스포츠 시설을 확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 승격 70년의 온전한 경륜과 미래 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김천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도 김천발전의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해 만족할 큰 결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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