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롱패딩을 선물 받은 수성대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대 제공
30일 롱패딩을 선물 받은 수성대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가 30일 추운 겨울 날씨에 고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겨울용 점퍼를 선물하는 ‘사랑의 롱패딩 나눔행사’를 가졌다. 

김선순 총장은 이날 국제교류원에 재학 중인 어학연수생 99명 모두에게 롱패딩 한 벌씩 선물했다.

베트남에서 온 부이띠짜 자이양(여·21)씨는 “베트남 겨울과 달리 한국은 너무 추워 힘들었는데 예쁜 패딩을 선물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향을 떠나 연말을 보내느라 조금 힘들었는데 좋은 선물 덕분에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성대는 지난해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롱패딩을 선물한데 이어 김선순 총장이 사비를 털어 학생들에게 겨울용 이불을 선물했다.  

또 올 한 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학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커뮤니티 등을 강화했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들을 경제적으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장학금’을 확대하고 어학연수생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수성대는 현재 국제교류원에 어학연수생 99명 등 모두 259명의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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