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보다 앞선 ‘안심통학로 조성사업’ 추진 등 호평

수성구청이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의 하나로 범어네거리에서 펼친 피켓 퍼포먼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이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의 하나로 범어네거리에서 펼친 피켓 퍼포먼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대구시의 ‘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330 시즌2)’ 구·군 추진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 상생협력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성구는 ‘민식이법’ 이슈 전부터 스쿨존 제도상 범위를 넘어 어린이 통학 동선을 고려해 교통안전을 개선하는 ‘초등학교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성구청은 또 교통량이 많은 주요 네거리에서 ‘피켓 퍼포먼스’ 등의 체계적 캠페인 및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전 지역 대상 ‘릴레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대구 지자체 최초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 등 실효성 있고 차별화된 자체 시책을 추진했다.

교통 정온화 기법을 활용한 안전운행 환경 조성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 한해 수성구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무려 60%(20명→8명)가 감소했다.

또 올해 수성구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87명으로 우리나라(7.32명)와 OECD 평균(5.5명)은 물론, 교통안전 선진국인 스위스(2.6명), 노르웨이(2.6명), 스웨덴(2.7명), 영국(2.8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식이법, 하준이법 등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양보와 배려를 통한 수준 높은 교통안전의식을 보여준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교통안전 시책과 시설 개선을 추진해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선진도시 수성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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