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산업의 창작 지원과 인프라 구축, 영상 문화 활성화를 위해 ‘수성영상미디어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수성대 제공
영상산업의 창작 지원과 인프라 구축, 영상 문화 활성화를 위해 ‘수성영상미디어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수성대 제공

대구 수성구청과 수성대학교가 26일 영상산업의 창작 지원과 인프라 구축, 지역민의 영상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한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부겸 국회의원, 수성구의회 최진태 부의장, 김선순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수성영상미디어센터는 1,102㎡ 규모로 영상스튜디오, 편집실, 강의실, 커뮤니티존, 동아리존, 포토존, 휴카페 등 영상미디어 교육 및 촬영, 편집 등의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이 가능한 복합 미디어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국·구비 12억 원을 들여 수성대 성요셉관 지하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각종 첨단 영상미디어 장비를 갖추고 있다. 

수성영상미디어센터는 특히 콘텐츠산업이 영상미디어 중심으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현실을 감안, 세대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영상미디어를 통해 가족, 세대 간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아빠와 함께하는 게임유투버’와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VR/AR 콘텐츠 제작’, 영상에 익숙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한 ‘셀카 100%활용·자서전 영상 기획’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현재 30명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활용 강좌를 개설해 지난 23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성구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고용창출, 인재 양성, 기업 지원 등의 가시적 성과는 물론 영상미디어를 함께 배우면서 가족·세대 간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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