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사업 활기 띠며 인구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

대구 남구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도.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도. 남구청 제공

지속적인 인구 감소 현상을 보였던 대구 남구의 인구 증가세에 파란불이 켜졌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기 때문이다.

10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최근 봉덕 화성파크드림과 앞산 태왕아너스가 입주를 시작했다.

또 남구 내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앞산봉덕 영무예다음(622가구), 앞산비스타 동원(431가구),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975가구),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1051가구) 등 4개 아파트가 건축 중이서 향후 2~3년 내 3079가구가 늘어날 예정이다.

여기에 이천동 한마음, 봉덕동 선주지구와 새길지구, 대명3동 뉴타운등 관리처분인가 6곳 4726가구가 내년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남구청은 인구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2% 이상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처하고자 지난 10월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 남구 인구정책의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 인구 교육 및 인식개선 사업, 인구 정책 추진에 필요한 사항 등 5년마다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세워 인구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인구가 유출될 수는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인구감소의 원인일 것”이라며 “교통·문화·교육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명품남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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