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내 물산업 액추에이터 분야 선도기업인 ㈜에너토크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내 물산업 액추에이터 분야 선도기업인 ㈜에너토크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0일 오전 시청 본관 2층에서 국내 물산업 액추에이터 분야 선도기업인 ㈜에너토크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1987년 창업한 에너토크는 경기도 여주에 본사 및 공장이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은 103명, 연매출은 230억 원에 달하는 선도 물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전동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액추에이터는 물이나 기름, 가스처럼 흐르는 물질들의 양을 조절할 때 사용되는 밸브구동장비다.

2006년 코스닥 상장사인 에너토크는 액추에이터와 관련된 20여개의 기술특허와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포브스의 ‘아시아 톱(Top) 200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에너토크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6989㎡부지에 56억 원을 투자해 액추에이터, 수문권양기 신규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에 착공, 2020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대구시는 물산업 선도기업 에너토크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로 기존 입주한 밸브 회사(삼진정밀, 신정기공)와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해외시장 동반 진출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기업은 이미 국내 물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는 27개 물 기업이 입주해 6개 기업이 준공하고, 7개 기업이 공사중에 있으며, 나머지 기업도 2020년에 착공해 2020년 말까지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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