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원넥스트가 경북 김천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김천시 제공.
(주)다원넥스트가 경북 김천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김천시 제공.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철도차량 주요부품 생산업체인 (주)다원넥스트가 경북 김천에 제2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다윈넥스트는 지난 19일 김천 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윤 김천시의회 의장, 나기보·박판수 경북도의원, 김상윤 다원넥스트 사장, 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다원넥스트 제2공장은 130억원을 들여 1만4870㎡ 부지에 건축면적 1만240㎡의 규모로 건설됐다. 2공장에는 철도차량 제작설비 자동용접장치, 천장 크레인 등을 설치했다.

다윈넥스트는 제2공장을 건설하면서 38명을 신규로 고용한데 이어, 앞으로 50명을 더해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한 다윈넥스트는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차량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장, 전장, 차체 완제품 등 주요부품을 일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원넥스트가 위치한 김천산업단지는 현재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제2공장이 위치한 2단계 부지와 더불어 약 110만㎡의 공사가 공정률 53%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드리도록 하겠다” 며 “앞으로도 기업의 해외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에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완성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철도장비 부품 제작업체인 다원넥스트, 은성테크, 케이에스엠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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