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 현장.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 현장.

[블로그뉴스=이효영 기자] 해외 식품 바이어가 일본 식품을 직접 구매하기 위한 전문 전시회 ‘제3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일본 정부기관인 농림수산성이 일본 최대의 전시회 주최자 리드 익스비션 재팬(Reed Exhibitions Japan Ltd.)과 일본 식품 수출을 촉진하는 무역 전시회를 기획했다.

제1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현지 식품 관련 기업 304개사가 참가해 일본 식품을 선보이고, 71개국에서 1만2863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제2회에는 638개의 참가사가 참여해 그 수가 2배로 증가하고, 72개국에서 1만4677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이 전시회는 국제 무역 및 수입이 가능하도록 기획된 전문 전시회이다. 모든 참가사는 전시 현장에 영어가 가능한 스태프와 영어 팸플릿 및 제품 정보를 준비한다. 전시회가 끝난 뒤 실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과거 두 번의 전시회 기간 동안 4만8000여 건의 사업 협상이 진행되어 35.5억 엔(JPY 35.5 billion)의 비즈니스 거래가 발생했다.

올해는 신규 200사를 포함해 총 700사가 출전한다. 80개 국가/지역에서 1만8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 예정이다. 전시회 하이라이트는 신설된 건강/미용식품, 일본 차, 주류/사케 구역이다. 해산물, 가공식품, 조미료, 제과/스낵, 음료, 농식품/육류, 식기/주방용품 등도 규모와 전시품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일본 식품을 구매하기에 최적의 플랫폼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또는 단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방문자 사전 등록으로 무료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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