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韓 빅팬"…'첫 내한' 티모시 샬라메와의 만남
"양념치킨♥·韓 빅팬"…'첫 내한' 티모시 샬라메와의 만남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9.10.08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처음으로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더킹: 헨리5세'에서 15세기 영국 왕 헨리5세 캐릭터를 맡은 그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영화를 선보인 후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감독 데이비드 미쇼)의 기자회견에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와 조엘 에저튼,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제작사인 플랜비 엔터테인먼트의 디디 가드너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더킹: 헨리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잉글랜드의 왕자 할이 왕위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헨리5세 역을 맡았으며, 조엘 에저튼이 헨리5세의 충직한 친구 팔스타프 역을 맡았다. 또 릴리 로즈 멜로디 뎁이 프랑스 왕의 딸 캐서린, 로버트 패틴슨이 프랑스 왕세자 도팽을 연기했다.

이날 티모시 샬라메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수일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다. 말씀처럼 저도 한국의 큰 팬이다. 2002년 월드컵 본 기억도 난다"면서 "한국에 와 기쁘고 오래 전부터 오고 싶었고, 특히 자랑스러운 작품을 들고 와서 기뻤다"며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손하트를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조엘 에저튼은 "나는 한국 영화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박찬욱, 봉준호 나홍진, 모두 좋아하는 감독들이고 정말 내가 너무나도 존경하는감독님들이다. 그래서 이런 감독님들을 배출한 나라에 오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영화제에 초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6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치킨집을 방문한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치킨을 먹은 것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제일 좋은 건 양념 치킨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환대를 받을 줄 몰랐고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늘 저녁 상영회가 정말 기대된다. 잘 되기를 바라고 좋은 환영을 받기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티모시 샬라메는 헨리5세 역할을 맡았다. 미국인인 그는 언어 코치에게 영국 영어 엑센트를 배우며 젊은 영국 왕을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샬라메는 "미국인이지만 영국적인 셰익스피어 시대 인물을 연기하는 게 도전이었다"면서 늘 도전이 되는 역할을 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배역을 구현하고 싶었고,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조엘 에저튼이 공동으로 쓴 훌륭한 각본을 기반으로 한 게 좋았다. 우리 영화는 셰익스피어의 각색이다. 힘들지만 보람찼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손하트를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프로듀서 디디 가드너(왼쪽부터), 제레미 클라이너, 감독 데이비드 미쇼, 배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이 손하트를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더킹: 헨리5세'의 주인공 헨리 5세는 역사적인 인물로 셰익스피어 고전 역사극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조엘 에저튼은 청년 할의 이야기에서 15세기부터 21세기까지 600년을 아우르는 현대적인 주레를 다루고자 했다.

데이비드 미쇼 감독은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다. 셰익스피어에서의 욕소를 가져오고 깊은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은 요소들을 합해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하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이 영화의 출발점이기도 하고 오래되기는 했지만 얼마나 여전히 강렬한지, 오늘 날에도 읽는 이를 울리는 그런 글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쇼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와 로버트 패틴슨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티모시 샬라메의 캐스팅에 대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너무 좋아하고 티모시의 여러 연기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금 매우 감사한 것은 내가 조엘 에저튼과 디디 가드너(프로듀서) , 제레미 클라이너(프로듀서)와 헨리5세 역할의 배우를 찾고 있던 시기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개봉했던 게 운이 좋았다. 기쁘고 신났다"고 말했다.

미쇼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의 매력이 "영혼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감성이 풍부한 젊고 어린 배우는 찾기 쉽지 않았다"며 "이번 배역의 리스크라면 예전의 '티미'(티모시 샬라메)와 다른 역할이라는 것이다.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연기 보고 실질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얘기해보니 본인은 능력 밖이라고 했지만 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더불어 프랑스 왕세제로 나오는 로버트 패틴슨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티모시처럼 로버트 패틴슨도 내가 캐스팅 했다. 훌륭한 배우고 두 번째 영화를 같이 작업했는데 그때 경험이 좋았다. 그는 의사결정에 과감한 면이 있다. 배역을 취하고 캐릭터 만드는 데도 과감함이 있는 배우다"라며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는 와일드하고 재밌는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배역에 로버트 패틴슨이 재밌는 요소 가미하고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영국인이 프랑스인을 연기하는 게 즐겁다, 호주인이 영국인을 연기하고 뉴욕에서 자란 아이가 헨리5세를 연기하는 부분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배우들도 그런 부분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신할 수 있는 게 배우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찬욱, 봉준호 감독 등의 팬이라고 밝혔던 조엘 에저튼은 최근 '살인의 추억'을 다시 봤을 뿐 아니라 범인이 잡힌 소식까지도 알고 있다며 진정한 팬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범인이 잡힌 것은)사실 굉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마지막 엔딩 시퀀스의 애매모호가 얼마나 굉장한지, 그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기생충'도 주변에 몇 분 본 분이 있는데 너무나 놀라운 최고의 영화다. '더킹:헨리5세' 빼고는 '기생충'이 올해 최고의 영화다"라고 생각을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더킹: 헨리5세'는 넷플릭스를에서 11월 1일 공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