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배우 최진실이 우리 곁을 떠난지도 벌써 11년이 지났지만, 많은 이들이 고인을 추억했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서는 고 최진실의 11주기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들과 지인, 팬들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들은 매해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갑산공원묘원을 찾아 고인을 추억해왔다.

추도식에는 최진실의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이영자도 참석했다. 이영자는 매년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19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청춘스타로 발 돋음 했다. 이후 20여년 동안 수십, 수백 편의 광고와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2000년 야구선수 故 조성민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진실은 이후 2명의 자녀들을 홀로 키워왔다. 이혼 후 ‘장밋빛 인생’으로 재기에 성공,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서는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8년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우울증 등으로 끝내 스스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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