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블로그뉴스=황수진 기자] 퇴근길 딸에게 줄 생일 케이크를 들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가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국 T 아마존에서 판매하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아마존 홈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판매수익금 전액을 조국관련기관(웅동학원 등)에 기부한다고 합니다”라며 “기부내역은 투명하게 미시USA에 공개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미시USA는 회원수 30여만명 이상에 달하는 미주 최대 한인 여성 커뮤니티로, 상당수의 회원들이 조 장관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인터넷상거래사이트 아마존 닷컴에는 지난달 30일일부터 ‘I AM Cho Kuk’이라는 이름일 된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조 장관의 모습이 흑백으로 그려져 있는 티셔츠는 긴소매, 반소매, 민소매 등 다양한 형태로 약 21~28달라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약 2만5000~3만5000원 정도다.

티셔츠는 ‘I AM’이라는 글씨가 적혔고, 그 아래에 조 장관이 딸에게 줄 생일 케이크를 들고 있는 뒷모습이 프린트돼 있다.

긴소매 티셔츠는 Black(검정색)을 기본으로 Navy(남색), Royal Blue(감청색), Dark Heather(진회색), Heather Grey(연회색) 등 5가지 종류가 있다. 반소매티셔츠는 긴소매티셔츠의 색상에 Asphalt(아스팔트), Slate(슬레이트), White(흰색), Cranberry(크랜베리), Red(빨간색)가 더해져 총 10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민소매티셔츠와, 야구티셔츠 등도 판매되고 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5일 밤 딸에게 줄 생일 케이크를 들고 퇴근했다. 케이크를 든 조장관의 뒷모습은 한 언론사 사진기자에게 찍혔다. 당시 조 장관은 서울 방배동 자택 아파트에서 왼쪽 어깨에 가방을 메고 오른손에 케이크 상자를 든 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이 사진은 SNS를 통해 퍼졌고, 조 장관의 뒷모습을 흑백으로 묘사한 그림으로 나왔다.

조 장관이 이 그림을 다음날인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필 사진으로 올렸지만, 1시간 이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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