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조기차단을 위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양돈농가에 대해 48시간 이동제한을 조치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조기차단을 위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양돈농가에 대해 48시간 이동제한을 조치했다. 의성군 제공.

[블로그 뉴스=장미지 기자] 경북 의성군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조기차단을 위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양돈농가에 대해 48시간 이동제한조치를 하는 등 방역대책 수립과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다양하며 병원성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전염력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현재 의성군은 40여 양돈농가에서 약 8만80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방역은 봉양면에서 실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염성 강한 질병인 만큼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의심축 발견 시 신속조치를 위한 신고체계를 점검하는 등 방역체계를 구축해 의성군에서는 어떠한 질병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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