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항공협력회의 정례화 및 항공회담 개최에 합의

이미지=국토교통부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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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뉴스=김은수 인턴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몽골에서 열린 '제1회 한-몽 항공협력회의'에서 양국 항공당국 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국은 항공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관계를 두텁게 하고자 정례적인 항공협력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또 빠른 시기에 항공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여객 수, 탑승률 등 항공수요 등을 분석, 운수권 증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과 몽골 간 항공수요는 지난해 기준 약 33만 명으로 연평균 약 11%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운수권의 공급력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몽 항공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의 항공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의 국제항공정책, 운수권 배분 체계, 슬롯관리, 신규항공사 면허 발급 및 관리체계,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드론산업 육성정책 등 구체적인 항공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동안 한국과 몽골 간에는 상당한 항공수요가 존재함에도 공급력 확대 등에서 이견이 있어 왔었으나, 1월 항공회담을 계기로 양국간에 공급력 확대 등에 합의한 바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에 항공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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