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 제공.

[블로그뉴스=이효영 기자] 한국공항공사와 굿네이버스는 김포공항 소음대책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해외여행 기회를 주는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 국제여행 바우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제적 상황으로 여행 기회가 부족한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에게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식사 등 해외여행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이다.

공사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심사단계를 거쳐 오는 8월 초에 최종 선정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는 김포공항에서 취항하는 중국(북경, 상해), 대만(타이페이), 일본(동경, 오사카) 중 1개 여행지를 선택해 9월부터 11월까지 여행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김포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가족 단위로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작성해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저소득가정, 고령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해외여행 경험 횟수, 소득수준, 소음대책지역 거주기간 등도 심사기준으로 적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및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경제적 사정 등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공항 인근 주민들에게 첫 해외 가족여행이라는 설렘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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