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PL 사무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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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14주년을 기념해 그를 재조명했다.

E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박지성의 맨유 입단일을 조명했다.

사무국은 박지성이 아스날과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장면 등 선수시절 맹활약을 펼쳤던 모습을 1분30초 남짓한 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했다.

사무국은 “14년 전 오늘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했다”며 “7시즌 동안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134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두번째 시즌 만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출처=EPL 사무국 홈페이지.
출처=EPL 사무국 홈페이지.

이어 “박지성은 모든 경기에서 27골을 넣었으며 아스날,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도 득점했다”며 “2007-2008시즌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사무국은 이날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동양인 선수인가?’라는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무국이 꼽은 후보는 박지성, 일본의 가가와 신지, 기성용, 오카자키 신지, 손흥민 등 5명이다.

출처=EPL 사무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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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박지성(154경기 19골 21어시스트)에 대해서는 “맨유에서 7시즌을 보내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며 “맨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통산 154경기를 뛰었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가가와 신지(38경기 6골 6어시스트)는 “맨유에 입단은 물론 맨유 데뷔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첫 번째 일본인 선수이자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설명했다.

기성용(184경기 15골 9어시스트)은 “스완지시티, 선덜랜드에 이어 뉴캐슬에서 통산 184경기에 나와 한국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오카자키 신지(114경기 14골 4어시스트)는 “레스터시티 입단 첫해에 구단 역사상 132년 만의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의 두 번째 일본인 챔피언이 됐다”고 말했다.

손흥민(130경기 42골 19어시스트)에 대해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2골을 올려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6년 9월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출처=EPL 사무국 공ㅎ식 트위터.
출처=EPL 사무국 공ㅎ식 트위터.

한편 25일 오전 현재 손흥민이 50%로 1위, 박지성이 46%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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