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지 유명 쿠킹스튜디오와 ‘대구 미식 쿠킹클래스’ 운영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동인동 찜갈비. 대구시 제공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동인동 찜갈비. 대구시 제공

[블로그뉴스=이효영 기자]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가 오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 유명 쿠킹스튜디오와 총 6회에 걸쳐 ‘대구 미식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는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음식과 한류를 활용해 대구관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일본 간사이 지역 내 90여 년의 역사와 회원 4만 5000여 명의 유명 오사카가스 쿠킹스튜디오와 협력해 진행한다. 

쿠킹클래스는 총 6회, 25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오사카 허그뮤지엄에서 1회, 요도야바시 쿠킹스쿨에서 5회 진행 될 예정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납작만두. 대구시 제공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납작만두. 대구시 제공

강좌는 일본인 입맛에 맞도록 대구시와 오사카가스 쿠킹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해 대구의 동인동 찜갈비, 누른국수, 단호박 영양밥의 메인요리 3종과 사과 수정과, 납작만두, 연근 구이 등의 대구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사카가스 홈페이지, 정기 매거진 및 수강생을 대상으로 레시피 설명과 함께 대구의 음식거리, 근대골목, 동성로, 김광석 거리, 서문시장,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 주요 관광지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또 대구 관광지도와 할인 쿠폰 등이 담긴 키트(KIT)와 관광가이드북 등을 제공해 일본인의 대구 방문을 유도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0월에는 일본 미식 투어 관광객의 지역 유치를 위해 일본 유명 한류 아나운서 후루야 마사유키씨와 함께하는 ‘대슐랭 투어 상품(대구 미식투어)’을 직항노선을 보유한 국적 항공사와 공동 프로모션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홍보는 대구 음식을 소재로, 대구 관광을 효과적으로 알려 일본시장 내 대구에 대한 매력도를 한층 높임과 동시에 ‘2020 대구경북 관광의해’를 맞아 일본 관광객의 지역 유치를 증대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며 “국가별 맞춤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단체객 및 개별객의 지역 방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누른국수. 대구시 제공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누른국수.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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