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투브 ogn 채널.
출처=유튜브 ogn 채널.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걸그룹 베리굿 조현의 게임 코스프레 의상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노출이 과한 코스프레 의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조현은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게임 돌림픽 2019:골든카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조현은 ‘게임돌림픽’ 종목 중 하나인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구미호 캐릭터인 ‘아리’를 코스프레한 의상을 입었다.

‘아리’를 코스프레하고 포토라인에 선 조현은 섹시한 몸매로 의상을 소화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가슴이 깊이 파이고 몸에 딱 붙은 등 노출이 과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청소년들이 보는 공식적인 행사인 만큼 노출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베리굿 측은 “주최측과 협의 후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주최측이 준비해주신 의상을 착용했다”면서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즐겼기에 게임 유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OGN 측도 “아리 캐릭터가 원래 그렇다”면서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 표현에 충실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의상 논란’이 심해지자 베리굿 팬은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18일 한 온라인 팬 커뮤니티 ‘베리굿 갤러리’ 측은 ‘조현에 대한 지지 성명 발표한다’는 제목으로 성명문을 냈다.

성명문에는 “지금이 조선 시대입니까? 도대체 해당 의상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하등의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라며 “조현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를 귀가 달린 머리띠와 보라색 꼬리로 표현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조현의 섹시한 몸매가 코스프레와 어울리면서 ‘실사판 아리’가 튀어나왔다는 호평이 이어졌다”며 “그런데 이를 선정성 논란으로 문제를 삼는 건, 오히려 게임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조현 인스타그램.
출처=조현 인스타그램.

한편 ‘게임돌림픽 2019: 골든카드’는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게임 실력을 겨루는 아이돌 e스포츠 대회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