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배우 추자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들을 위해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배우 추자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들을 위해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블로그뉴스=이효영 기자]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해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해 화제다.

12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추자현은 지난해 1월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친부모와 헤어져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 왔다.

추자현은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이후 “세상 모든 생명은 축복받아 마땅한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진 아기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며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하루빨리 좋은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이유를 말했다.

윤점식 대한사회복지회장은은 “소외아동 지원에 대한 추자현 홍보대사의 강한 소신과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드리며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현재 부모와 헤어져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전국 180여 가정을 통해 위탁보호하고 있다. 후원금은 위탁가정이 보호하고 있는 아기들의 24시간 양육, 발달검사 및 조기치료, 긴급의료, 위탁부모 교육 등 아기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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