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한 문장이 심장에 꿰뚫는 지예의 세 번째 시집 

지예의 지루한 수다 표지. 스타북스 제공
'지예의 지루한 수다를 출간한 작사가 지예. 스타북스 제공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가수이자 작사가인 지예가 시인 등단과 함께 20년 만에 짧고 간결한 본인의 세 번째 시집 ‘지예의 지루한 수다’를 출간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하루하루에 대한, 작가 지예 개인적인 마음가짐을 ‘시’로 표현했다. 

지예의 시는 대부분 캐주얼한 문장에 깊이 있는 의미를 더해 퓨전의 진수를 보여주는 짧고 강렬한 시로 채워져 있다.

이 시대의 아픔을 시라는 아름다운 방법으로, 아름답지 만은 않게 표현한 그러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사랑과 정의라는 가장 보편적이지만 절대적인 의미로 삶을 귀결 시키고자 하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지예만의 수다 같은 시이다. 

지예는 작사가로서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로라’를 비롯해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김종찬의 ‘산다는 것’ 등 400여곡을 발표했다. 

또 90년대 ‘얘기하지말자’, ‘엄마 말해줘요’ 등을 기획하고 작사하고 노래한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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