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열린 ‘군위 장군단오제’의 모습. 군위군 제공
지난 2017년 열린 ‘군위 장군단오제’의 모습. 군위군 제공

[블로그 뉴스=홍미진 기자] 다음 달 18일 경북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 일원에서 군위문화원 주관으로 ‘제3회 군위 장군단오제’가 열린다. 

군위 장군단오제는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 위치한 효령사에서 고려 말에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5월 5일에 관민이 모여 단오제를 올리고 단오놀이를 한 것에 유래한다. 

이번 장군단오제에서는 역사 자료를 근거로 삼장군 통일로드 행렬 및 김유신 장군 윷놀이를 재현한다. 

또 단오북춤·전통무예 공연, 단오부적 뜨기 등 다양한 단오놀이와 예술동아리 공연, 각종 전시, 단오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제동서원에서는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를 봉행해 지역 주민은 물론 군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위군수은 “한층 풍성해진 군위장군단오제 개최로 지역의 우수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으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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