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뉴스=정수영 기자] 인스타그램 스타인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인스타그램 유저 수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1일 인스타그램 인터넷 보안 연구자의 제보로 “인스타그램 사용자 정보 수천만 건이 담긴 데이터베이스가 온라인상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4900만건에 달하며 그 후로도 계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의 데이터베이스는 비밀번호가 없어 접속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정보를 다운받을 수 있었다. 거기에는 사용자의 프로필 사진과 팔로워 수 등 인스타그램에서 알 수 있는 공개 정보 외에도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같은 비공개 정보까지 들어 있어서 문제가 됐다.

정보가 노출된 인플루언서들은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한 인도 마케팅 업체 치르트박스 측과 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7년에도 해킹으로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전화번호와 개인 사진 등이 유출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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