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한별 인스타그램.
출처=박한별 인스타그램.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배우 박한별이 성매매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남편 유인석(35) 유리홀딩스 전 대표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중앙일보는 ‘박한별이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이 제출한 탄원서는 총 A4용지 3장 분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라며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라고 유 전 대표가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탄원서에는 유 전 대표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별은 지난 3월 남편의 논란에 대해 함께 책임지겠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당시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전 대표와 승리는 지난 14일 법원에 출석해 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두 사람의 구속 영장은 기각돼 오후 10시 50분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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