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데이터 관련 정책 위반을 이유로 소송 제기

페이스북이 CJ ENM 자회사 랭크 웨이브에 소송을 제기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CJ ENM 자회사 랭크 웨이브에 소송을 제기했다. 출처=페이스북

 

[블로그뉴스=홍미진 기자] 페이스북이 자사 데이터 관련 정책 위반 혐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랭크웨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은 자사 뉴스룸을 통해 랭크웨이브가 데이터 관련 정책 위반을 했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랭크웨이브가 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정책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랭크웨이브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회사가 의문점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랭크웨이브가 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광고나 마케팅업체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이 정보를 자신들의 사업 목적에 활용하는 것은 페이스북의 운영 정책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한편 랭크웨이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본사를 두고 2017년 CJ E&M에 인수돼 CJ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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