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밥 표지. 월간 시사문단사 제공
정의 밥 표지. 월간 시사문단사 제공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박효석 시인이 스물세 번째 시집 ‘詩의 밥’을 출간했다.

박효석 시인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시인으로, 한국문단의 반세기를 지켜보고 활동 해온 시인이다.

시인은 1978년 시문학으로 데뷔해 오십여 년 이상을 보냈다. 현재 당뇨와 몇 번의 눈 수술로 시각 반을 잃었지만 아침이면 수원 지동시장을 둘러보고 작은 카페에 들러 시를 쓰며 하루를 시작한다.

저자의 신념은 시로 돈을 벌지 않는 것. 그리고 문학 정치를 일체 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시의 문학을 지켜온 몇 안 되는 원로문인이다.

한편 시집을 출판한 손근호 대표는 “작품 원고를 보며 지동시장에서 순대 파는 상인에 관한 시인의 시각과 그 둘 사이에서 인간미를 봤다”라고 밝혔다.

독자들은 ‘詩의 밥’을 통해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