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뉴스= 김표경 기자] 최근 고급스러운 시설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호캉스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봄철 여행 시즌을 맞은 특급호텔들이 호캉스족을 겨낭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이색 패키지◈

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짱구, 서울드래곤시티로 호캉스를 떠나다!’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20만원 상당의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 캐릭터 굿즈로 꾸며진 컨셉 룸에서 투숙하는 ‘슈퍼 울트라 파워 호캉스’와 짱구 캐릭터 인형을 제공하는 ‘울라울라 호캉스’ 두 가지 타입의 객실로 구성된다.

두 타입 모두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1박과 함께 노보텔 스위트 내 식음업장인 ‘푸드 익스체인지(Food Exchange)’ 혹은 ‘더 트웨니식스(THE 26)’에서 이용할 수 있는 5만원권 식음료 바우처를 제공한다.

또한,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5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짱구 페스티벌-짱구야 놀자’ 2인 입장권도 받을 수 있다.

◈단체 여행객 공략한 가성비 상품◈

부산롯데호텔은 12월 31일까지 부산을 찾는 단체 여행객들을 위한 ‘투썸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최대 3인이 이용할 수 있는 커넥팅 룸 2실을 제공,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3인 전용 객실인 디럭스패밀리트윈 룸 2실이 서로 맞닿아 있으며 각 객실에는 옆방으로 통하는 문이 있어 자유롭게 객실을 오갈 수 있다.

2종 중 ‘기본형’ 상품은 디럭스패밀리트윈 룸 2실(커넥팅 룸), 피트니스 클럽 6인(1실 당 3인)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조식형’ 상품은 기본형 상품 특전에 라세느 조식 6인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하며 가격은 50만 원부터다. 

넓은 객실과 함께 투숙객 전원이 피트니스 클럽 및 조식 혜택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단체 이용객에게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다.

또한 내국인 투숙객들은 사전 예약 시 호텔이 지원하는 전용 셔틀버스 및 전담 가이드와 함께 부산 명소들을 무료로 관광할 수 있다.

호텔 1층 그룹라운지에서는 유명 작가인 빈센트 맥킨토 초대 기획전을 실시, 무료로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장기투숙, 혼행족 맞춤 패키지◈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이 다가오는 5월 초 연휴를 앞두고 장기투숙, 혼자 여행 등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먼저 일주일 이상 장기 투숙객을 위한 ‘스테이 인 해운대 패키지’는 최근 한 지역에서 오래 머무르며 여행하는 ‘살아보기’ 트렌드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됐다.

합리적인 요금과 혜택으로 바다가 보이는 객실에서 해운대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7박 이상 예약 시 슈페리어 하프오션뷰 룸 기준 하루 7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전 객실에 주방시설이 완비돼있으며 투숙 기간 동안 조식 50% 할인 및 체련실 무료 이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매일 호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혼자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들을 위한 1인 전용 ‘나나랜드 패키지’도 내놨다.

1인 여행객들이 외부 일정을 마치고 객실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슈페리어룸 1박과 조식 1인, 캔맥주 2개로 구성했다. 

두 패키지 모두 투숙 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로 예약은 오는 22일부터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