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캡처.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대만 화롄에서 18일 오후 1시1분(한국시간 오후 2시1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화례는 tvn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서 소개된 타이루거 협곡이 있는 곳으로 한국관광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 지점을 북위 23.989도에 동경 121.693도, 진원의 깊이를 20㎞로 관측했다.

이번 지진은 대만의 수도는 물론, 중국 푸젠성, 저장성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진이 발생한 화롄현 일대에서는 최대 진도 7의 강력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규모 6.0~6.9의 지진은 강진으로 발생 지점으로부터 160㎞ 떨어진 곳의 건물을 파괴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지매체에 따르면 안전 점검을 위해 도시철도(MRT) 등 대량운송 시스템의 운행이 중단 됐으며,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다. 또 일부 지역의 도로는 산사태 위험으로 통제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롄은 원래 지진이 자주나 는 곳인데.. 관광객들 걱정이다”,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 “피해가 최소화 되길 기원한다”, “화렌 협곡보러 관광객 많이 가는데 피해 없기를”, “지인 대만으로 여행갔는데 걱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만 동부는 일본, 필리핀, 뉴질레드 등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해 2월 화롄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17명의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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