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블로그뉴스=이지영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자 해외 축구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본 누리꾼들은 ‘아시아를 넘어 진정한 월드 클래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4를 기록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티켓을 따냈다.

골잡이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최전선에 나섰다. 그리고는 전반 7분과 10분에 연이어 골 맛을 봤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가 끝난 직후 ‘가생이닷컴’은 영국, 일본 등의 반응을 번역해 게재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손 이게 말이 돼?”, “월클 손흥민, 맨시티 내년에 봐”, “손 진심으로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 “솔직히 케인 없어도 되네”, “손날두!”, “아시아에서 앞으로 10년 안에는 이런 선수 또 안 나오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누리꾼들도 “손의 골을 보고 아침부터 눈물을 흘렸다”, “경기 본 사람이 진정한 승자”, “손은 스스로 에이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굉장한 열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박지성, 이영표 이후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누비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4강에 오른 토트넘은 다음달초 아약스와 결승행을 두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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