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발로 뛰며 노벨상 수상 비결 밝혀내

한국에서는 왜 노벨상이 힘든가. 북랩 제공
한국에서는 왜 노벨상이 힘든가. 북랩 제공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북랩은 노벨상 수상의 원천과 그 비결을 담은 ‘한국에서는 왜 노벨상이 힘든가?’를 펴냈다.

이 책은 일본이 24개의 노벨상을 수상하는 동안 한국이 단 하나에 그친 이유를 한국 대학교육의 수준이 낮다는 데서 찾고 있다.

저자는 이 같은 문제의 해답을 세계 명문대학에서 찾고 있다. 한국 대학과는 달리 학문이 전수되는 환경, 지속적인 지원, 정치에 영합하지 않는 풍토, 활발한 지적 활동에 대한 각별한 우대 정책을 해결의 열쇠로 보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한국의 대학만을 고집하지 않고, 시야를 넓혀 세계에 눈을 돌리기를 바란다. 또한 노벨상 인프라가 구축된 곳에서 더 큰 인재로 성장하기를 권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려 그는 세계 각국의 대학을 발로 뛰며 비교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대학을 분석해 선진국인 우리나라가 학문적인 면에서는 매우 빈곤한 나라임을 지적한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기존의 대학 관련 도서처럼 명문대학 소개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의 명문대학은 이미 잘 알려져 있어 소수의 인원만이 선택받을 수 있다고 하며, 보통의 학생들도 갈 수 있는 특성화 대학을 위주로 소개한다. 그렇기에 미래 대한민국에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다양한 인재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다.

대학이 평생의 꼬리표가 되는 우리 사회에서 출신 대학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저자는 더 나아가 대학을 통해 세계의 지도자, 노벨상 수상자 등의 개인적 성취와 자국의 가치까지 높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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