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떠나고 싶은 그대에게. 로앤오더 제공
떠나고 싶은 그대에게. 로앤오더 제공

[블로그뉴스=이세아 기자] 도서출판 달꽃이 ‘떠나고 싶은 그대에게’를 출간했다.

‘넌 취업 준비 안 하냐?’, ‘자격증이라도 따야 되는 거 아니니?’ 저자가 스물넷 전역 후 대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주변에서 걱정과 조언을 많이 했지만, 정작 스스로는 졸업이 다가올수록 무섭고 전공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만 늘어났다. 또 꿈이 뭐냐는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할 수도 없었다.

스물넷의 그는 말한다. “너무 힘든데 그만둘 용기도, 확신도 없었어요.” 그도 나처럼, 또 당신처럼 마음을 다치고 아파했다.

스물다섯, 그는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기로 했다. 그렇게 그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난생 첫 배낭여행으로 전 재산 400만원을 들고 시작한 길은 500여 일 동안 50여 개국으로 이어졌다. 도망치듯 떠난 여행이지만 낯선 풍경과 낯선 사람들이 그의 마음을 쓰다듬어주었고 그는 성장했다.

일상에 지친 우리도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많은 것이 발목을 잡는다.

이 책은 일상의 무료함과 건조함에 지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