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최대 규모, 떠오르는 도심 속 봄꽃 나들이 명소 

튤립정원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튤립정원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제공

[블로그뉴스=황수진 기자] 2017년 조성된 서울숲공원이 올해 세 번째 봄을 맞아 더욱 크고 화려해진 ‘튤립정원’을 소개했다. 

유난히 포근했던 겨울과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올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나흘 안팎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숲의 튤립 또한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4월 2째 주 개화가 시작돼 3-4째 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튤립은 가을에 구근(알뿌리)을 식재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그 다음 해 봄에 꽃을 피운다. 

지난 가을 서울숲과 자원봉사자의 손으로 심은 총 38종, 8만 5000개의 튤립 구근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숲을 형형색색 물들일 예정이다. 

또 꽃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구근 식재 체험, 튤립정원 야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튤립정원 뿐 아니라 3월 말-4월 초에는 벚꽃, 개나리 등 서울숲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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