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창의체험을 동시에”…‘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섬유박물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모습. 섬유박물관 제공
섬유박물관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모습. 섬유박물관 제공

[블로그뉴스=김경미 기자] DTC섬유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섬유박물관의 ‘실(絲)속 있는 삶!’은 섬유 소재인 ‘실’을 주제로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시된 유물을 보고 시대에 따른 문화와 섬유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이해하게 된다.  

‘실’은 하찮아 보이지만 대부분 섬유 제품이 만들어지는데 있어 근원이 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옷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실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등 기본적인 질문으로 수업은 시작된다.  

각 프로그램은 실의 삶(탄생 → 직물로 변화 → 무늬와 색을 입고 제품으로의 활용 → 버려진 뒤 재활용)을 조명한다. 

학생들이 관련 유물, 역사, 시사 문제를 폭넓게 이해하고 스트링아트, 직조기법으로 열쇠고리, 팔찌, 컵받침 만들기, 텍스타일 디자이너와 업사이클 디자이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섬유박물관은 참여 학생들이 넓게는 의생활과 섬유산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인문학 놀이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실(絲)속 있는 삶!’ 참가비는 무료이며 학급, 동아리,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나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섬유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교육신청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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