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봄꽃축제. 안동시 제공.
안동 봄꽃축제. 안동시 제공.

[블로그 뉴스=홍미진 기자] 경북 안동시 경제가 관광객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안동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 연간 소비인구 중 56.1%인 1,700만 명이 외부 유입인구로 나타났다.

소비 금액은 총 매출액의 62.5%인 7,056억원에 육박했다. 

안동을 찾는 유입인구는 주중보다 주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입인구의 소비가 가장 활발했던 요일은 토요일이 10.1%로 가장 높고 일요일 8.1%, 금요일 8.0% 순이다.  

유입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이 4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16.7%), 경기도(10.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료는 지난한 해 동안 안동에서 발생한 카드거래 정보(카드 소지자 수, 결제 건수, 카드사 고객 청구지 등)를 기반으로 분석해 유입인구의 유입지역, 소비금액, 거래량 등의 특성을 분석한 자료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며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재확인 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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