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포럼 2019'를 개최한다. 출처=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포럼 2019'를 개최한다. 출처=삼성전자 제공.

[블로그뉴스=전나연 기자] 삼성전자가 개최하는 ‘삼성포럼 2019’은 포르투갈 포르투(2월 12일부터 22일까지), 터키 안탈리아(3월 7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센토사(3월 25일부터 26일까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거래선들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삼성포럼에서는 AI 플랫폼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AI 스피커 ‘갤럭시홈’,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자사 제품과 더불어 타사 제품과도 함께 제어하는 진정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항구도시 포르투에서 진행된 ‘삼성포럼 유럽 2019’ 미디어데이에서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경우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8K 제품(Q950R),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차별화된 43형에서 82형까지의 다양한 4K 제품(Q90R·Q85R·Q80R·Q70R·Q60R) 등 총 6개 시리즈 20여 개 모델을 도입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75형 이상 TV시장은 올해 300만 대 규모로 작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초대형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QLED TV 라인업의 절반 정도를 75형 이상 모델로 할 계획이다.

2019년형 QLED TV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를 4K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원본 화질과 상관없이 장면별로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해 준다.

또한 패널 구조 개선을 통해 화면에 빛을 균일하게 뿌려주는 ‘울트라 뷰잉 앵글’ 기술과 신규 화면 보정 알고리즘으로 시야각을 대폭 개선했다.

이 밖에 QLED TV 전 모델에 장면마다 최적의 명암비를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영상 표준 규격 HDR10+을 지원하고, 각 영상의 특징을 분석해 백라이트를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블랙을 표현해 주는 직하 방식의 모델을 전년대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QLED 8K의 경우, HDMI 2.1전송규격(8K·6OP)을 지원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8K 업스케일링 스트리밍 솔루션도 탑재해 스트리밍 방식의 고화질 콘텐츠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애플과 협력해 ‘에어플레이2(AirPlay2)’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아이튠즈 무비& TV쇼’ 서비스를 탑재해 콘텐츠 폭을 넓히고 2019년형 QLED TV는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돼 음성명령 만으로 전원·볼륨·채널 등의 TV 주요 기능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Q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과 ‘더 세리프(The Serif)’의 2019년형 신제품도 공개했다.

1000여점 이상의 작품을 액자처럼 즐길 수 있는 더 프레임은 43·49·55·65형 4개 모델로, 세계적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해 심미적 가치를 강화한 더 세리프는 43·49·55형 3개 모델로 도입된다. 이 두 제품은 모두 4월경 한국·유럽·미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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