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길 표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제공.
치매 예방 길 표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제공.

[블로그뉴스=옥지원 기자] 정두진 저자가 노년의 불치병 치매를 예방하는 그림책 ‘치매 예방 길’을 출판했다.

2019년 대한민국 65세 이상 인구 10명 당 1명은 치매 환자지만, 아직까지 치매의 원인이나 정확한 치료법을 모른다.

끊임없는 예방과 활발한 뇌 자극이 치매에 최선이다. 특히 우리 손에는 뇌와 연결된 신경이 많아서 ‘제2의 뇌’라고도 한다. 손을 자주 움직이고 지속적으로 적절한 자극을 가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매 예방 길’이다.

저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평생 동안 서예를 탐구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주변으로부터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항상 질문을 받아 왔다고 한다. 그가 유일하게 꾸준히 한 활동이라고는 오로지 서예를 통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손동작뿐이다.

그는 자신과 주변 서예가들을 돌아보며 서예가 중에는 치매 환자가 드물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치매 예방의 길임을 직감하고, 약 3년 전부터 끊임없이 일반인들의 치매 예방에 최적화된 도안을 틈틈이 구상해 거북이 일러스트를 담은 ‘치매 예방 길’ 책이 나오게 됐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함과 반복 속에 내재된 무한한 변화를 담았다는 것이다. 거북이 일러스트라는 단순해 보이는 구조 속, 천변만화의 조화가 내재해 있다. 그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두뇌가 개발될 것이다.

저자는 “책을 곁이 두시고 틈틈이 무병장수와 부귀의 거북이를 그리며 아름다운 노년, 행복에너지가 샘솟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