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은행 서류 제출의 간소화를 위해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은행 서류 제출의 간소화를 위해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행정안전부.

[블로그뉴스=전나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위, 금감원, 금결원과 국민·농협·신한 등 5개 시중은행과 함께 행정 정보 공동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는 은행에서 통장 개설, 대출심사 등을 위해 필요한 각종 증빙서류를 고객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동의를 받은 다음 행정 정보 공동이용망으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국민들이 대출 신청 등의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자료 준비를 위해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행정부는 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의 서류 제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16일 농협은행 간담회 등부터 시작해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행정 정보 공동 이용에 대해 설명하고, 금융기관의 활용 현황 및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먼저 금융위원회의 금융감독규정과 금융기관 자체규정 등에서 고객에게 과도한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임에도 고객에게 이중으로 요구하진 않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국민이 편리해지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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