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워커가 출간한 두려움이 키운 용기 표지. 드림워커 제공.
드림워커가 출간한 두려움이 키운 용기 표지. 드림워커 제공.

[블로그뉴스=옥지원 기자] 777일간 30개국을 자전거로 여행한 박주희 씨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 ‘두려움이 키운 용기’가 출간됐다.

지난 2015년 당시 29살이던 저자는 내면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아발견을 위해 자전거 한 대에 의지, 2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성장과 변화를 경험했다.

여행을 하는 2년 2개월동안 그녀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중국에서는 숙소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고, 베트남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으며 우간다에서는 교통사고를 겪었다.

모르는 곳을 향해 간다는 막막함이나 끝없는 오르막을 65㎏짜리 자전거와 함께 올라야 한다는 부담감을 매일 마주했다. 하지만 그 모든 고난을 극복하며 그녀는 세상 거칠 것이 없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어려운 일만 그녀를 변화시킨 건 아니었다. 여행 중간 동행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응원하고 돕는 것의 가치를 배웠고, ‘당신은 내게 도전할 용기를 주는군요’라는 말을 듣고 자신도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이 모든 것을 가르쳐준 여행은 저자의 용기를 이루는 바탕이 됐다. 그 모든 역경을 극복했다는 사실이 강인함의 근거가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 박주희는 “이 모든 도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감해지길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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