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기계화영농사 현장 실무기술 교육 실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의 농기계 자가 정비수리 능력과 운전조작, 작업 기술습득을 위해 실시 중인 기계화영농사교육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농기계의 취급 조작 기술을 필요로 하는 도내 농업인 90명을 3기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1,2기 교육은 7월까지, 3기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박2일 합숙과정으로 농기원 농업교육관에서 이론교육과 포장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1992년부터 시작된 교육으로 지난해까지 3천13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귀농인 등 신규농업인들의 농기계 운전 조작과 일반적인 경정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교육희망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교육대상 농기계는 농혼현장에서 주로 이용되는 동력경운기, 관리기, 농용트랙터, 승용이앙기, 방제기, 콤바인 등의 기종이며, 작동 원리에서부터 운전 조작, 점검정비 수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반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담당강사는 도와 시·군의 농기계실무담당공무원들이 참여하며, 특히 7~8명씩 소그룹을 편성, 개인별 반복적으로 운전 실습을 하는 등 맞춤교육이 이뤄져 참가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곽영호 지원기획과장은 “교육을 통해 농가에서 기본적인 관리와 정비수리 기술을 습득, 활용하면 고가인 농업기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수리비용을 줄일 수 있어 농업경영비용 절감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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