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방문객이 17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방문객이 17만 명을 돌파했다. 대구시 제공

[블로그 뉴스=장미지 기자] 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7만여 명의 시민들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개관 이래 연평균 15만여 명이 방문·체험하는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LET’S GO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선언하고 청소년 미래 소방관 체험 등 고객 맞춤형 체험을 추진해 2017년 7.2%이던 청소년 체험객 비율이 9.3%로 늘어났다.

전체 체험객은 17만 6070명으로 2017년 17만 4904명보다 0.7% 증가했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답변이 96.5%로 전년보다 향상됐다. 

체험객 수와 만족도가 동시에 상승한 이유는 현직 소방관들의 재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체험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올해 ‘전 국민 MUST GO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추진한다.

타임테이블 개선·지하철 체험장 스크린도어 설치·휴게공간 설치 등을 통해 체험객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체험은 5개 과정으로 구성돼 각 1시간씩 운영된다. 
 
이지만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콘텐츠 개발과 소방관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책임지는 시민안전테마파크가 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블로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