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과 마흔 사이, 나를 되돌아볼 시간 표지. 비즈니스북스 제공.
서른과 마흔 사이, 나를 되돌아볼 시간 표지. 비즈니스북스 제공.

[블로그뉴스=옥지원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독일 정신과 의사 미리암 프리스의 책 ‘서른과 마흔 사이, 나를 되돌아볼 시간’을 출간했다.

일과 관계, 인생 전체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며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 시기. 이 시기에는 고민이 많아지고 마음이 많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인생의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시기에 어느 때보다 더 상처받고 방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는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타인의 기준과 시선이 아닌 자신을 위한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다. 처음 자신을 인식하는 시기는 태어나 부모와의 관계를 맺을 때다.

이때 아이는 부모로부터 몇 가지 신호를 필요로 한다. “넌 소중한 존재야”, “우리는 너를 사랑한단다”, “너의 존재 자체로 기쁨이야” 신호를 충분히 받은 아이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반대로 신호를 충분히 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 인식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규정하는 바탕이 된다.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또는 자신과의 관계가 친밀한지 아닌지에 따라 인생의 문제에 대응하는 태도가 결정된다.

저자는 인생의 중반까지 걸어온 지금이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경제적, 물리적 독립뿐 아니라 정신적, 심적 독립을 이룰 차례인 것이다. 책을 통해 당신 자신과 인생을 점검하고, 원하는 삶으로 방향타를 돌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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